비주얼 캐피탈리스트, 그들은 누구인가 요즘 SNS나 경제 뉴스에서 한 번쯤은 보셨을 법한 알록달록한 인포그래픽, 미국 주별 지도 위에 색깔로 데이터를 표현한 그 그래픽들. 이걸 만드는 곳이 바로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입니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제프 데자르댕(Jeff Desjardins)이 2011년에 설립한 이 회사는, 투자와 비즈니스 분야의 신흥 트렌드를 시각 콘텐츠로 만들고 큐레이션하는 미디어 사이트입니다. 흥미로운 건 시작이 거창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광산 기업 분석 같은 틈새 주제로 출발했는데, 점점 영역을 넓히며 지금은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 인사이더, 뉴욕타임스에까지 소개되고 레딧 메인 페이지에 오를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제프 데자르댕은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2011년부터 사업가로 활동해왔고, 그전엔 컨설팅 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넘어왔다고 말이죠.…
-
-
최근 홍콩이 전통적인 자산 피난처의 상징인 스위스를 넘어 세계 최대 크로스보더 웰스(자산)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소식이 금융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FT)를 비롯한 주요 매체가 보도한 이 내용은 단순한 순위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 흐름의 판도가 아시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BCG 글로벌 웰스 리포트 2026의 핵심 내용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Global Wealth Report 2026: The Great Reordering’에 따르면, 2025년 홍콩의 크로스보더(국경 간) 자산 규모는 2조 9천억 달러(약 2.95조 달러)로 전년 대비 10.7% 성장했습니다. 이는 스위스의 2조 9천4백억 달러(약 2.94조 달러, 7.6% 성장)를 근소하게 앞선 수치입니다. 글로벌 크로스보더 웰스 총 규모는 8.4% 증가해 15.7조 달러에 달했으며, 상위 10개 허브가 신규…
-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최근 인터뷰에서 AI를 이유로 한 정리해고를 강하게 비판하며 “게으른 변명”이라고 직격했다. 이 발언은 전 세계 테크 업계를 뒤흔들고 있으며, 단순한 의견이 아닌 AI 시대 기업 리더십의 본질을 드러내는 강력한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젠슨 황의 이 게으른 변명 비판은 2026년 5월 25일 싱가포르 방송 Channel NewsAsia(CNA)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그는 “AI를 일자리 손실과 연결짓는 내러티브는 많은 CEO들에게 너무 게으른 변명”이라고 말했다. AI가 본격적으로 생산성을 발휘한 지 불과 6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2년 전부터 AI 때문에 사람을 해고할 수 있느냐는 논리였다. “그건 말이 안 된다. 그저 똑똑해 보이려고 하는 것”이라며 강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게으른 변명 뒤에 숨겨진 현실: 리더십의…
-
졸업 시즌이 되면 수많은 청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어느 도시에서 일을 시작해야 할까?” 연봉이 높은 곳? 집값이 싼 곳? 아니면 그냥 내가 아는 도시? 막연하게 느껴지는 이 질문에 데이터로 답을 내놓은 곳이 있습니다. 미국의 개인 금융 전문 기업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182개 도시를 25개 지표로 분석해 ‘커리어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결과는 꽤 놀랍습니다. 실리콘밸리도 뉴욕도 아닌, 미국 남동부의 애틀란타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거든요. 월렛허브(WalletHub)는 어떤 회사인가? 이 순위를 발표한 월렛허브가 생소하다면 먼저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월렛허브는 2013년 8월에 미국에서 공식 출범한 개인 금융 플랫폼으로, 모회사인 Evolution Finance는 2008년에 설립됐습니다. 본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으며, 직원 수는 약 100명 규모의 비상장…
-
미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가계 부채는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고, 컨슈머어페어스(ConsumerAffairs)의 최신 연구 보고서도 이 ‘미국인 부채 증가’ 흐름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아래에서 컨슈머어페어스의 정체, 이번 보고서의 조사 방법과 핵심 내용, 그리고 실제로 부채를 줄이기 위한 전략까지 블로그용으로 깊이 있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왜 지금 ‘미국인 부채 증가’에 주목해야 할까 미 연준 뉴욕지부의 가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미국의 가계 부채는 18.8조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컨슈머어페어스는 별도의 연구에서 2026년 기준 1인당 평균 개인 부채가 63,200달러로, 평균 연 소득(45,256달러)을 약 40%나 웃돈다고 분석해 ‘미국인 부채 증가’가 단순한 체감이 아닌 통계적 현실임을 보여줍니다. 이 숫자들은 단지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각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