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 환경을 응원하는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최근 미국 전국 산업안전 감시단체 National COSH가 발표한 2026 더티 더즌(Dirty Dozen) 보고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보고서는 매년 Workers’ Memorial Week(노동자 추모 주간)에 맞춰 공개되며, 노동자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기업들을 ‘더티 더즌’으로 선정해 주의를 환기합니다.
National COSH는 어떤 기관일까? – 노동자 권익을 위한 풀뿌리 네트워크
National COSH(National Council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는 2004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국 25개 이상의 지역 COSH 그룹을 연결하는 연방 네트워크입니다. 미션은 명확합니다. 노동자와 노동조합, 워커센터, 활동가들이 힘을 모아 안전하고 건강하며 착취 없는 일자리를 요구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 단체는 현장 워크숍, 리더십 코칭, 전국 컨퍼런스(COSHCON) 등을 통해 노동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도록 돕고, Dirty Dozen 같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사회적 주의를 끌어냅니다. 지역 뿌리가 깊으면서도 전국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노동자 중심의 감시·옹호 기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지: 노동자 추모 기념비 – Workers’ Memorial Week를 상징하는 현장 추모 분위기 (출처: Virgin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Workers’ Memorial)
2026 더티 더즌 보고서의 핵심 내용 – 노동자 사망 통계와 기업 책임
2026년 4월 22일, National COSH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더티 더즌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Workers’ Memorial Week(4월 22~29일)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충격적인 통계를 제시합니다.
미국에서 매 104분마다 한 명의 노동자가 업무 중 사망한다는 사실입니다. 보고서는 연방 노동안전 보건 처벌(penalties)이 최근 행정부에서 거의 45~47% 급감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규제 완화가 노동자 희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더티 더즌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 반복적이고 심각한 안전법 위반
- 알려진 위험을 무시한 이력
- 산업 표준을 왜곡할 수 있는 영향력
- 노동자들의 조직화 운동에 대한 대응
이 보고서는 단순한 ‘나쁜 기업’ 리스트가 아니라, 이익 우선 vs. 사람 우선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특히 라틴계, 이민자, 흑인 노동자들이 위험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하죠.

이미지: 공장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모습 – 더티 더즌이 지적하는 위험한 작업 환경을 상징, (출처: TRADESAFE – Unsafe Working Conditions Examples)
2026 더티 더즌에 오른 12개 회사와 그 이미지 – 반복적 위험 무시의 상징
National COSH는 12개 기업을 알파벳 순으로 발표했습니다. 각 기업은 특정 산업의 위험을 대표하며, 더티 더즌이라는 이름처럼 ‘더러운 12곳’으로 노동자 안전을 소홀히 한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킵니다. 아래는 주요 회사와 문제점입니다.
- Alliance Ground International: 공항 지상 지원 업무에서 반복적인 안전 위반, 불량 장비, 노동자 학대 의혹. 공항 노동자들이 위험한 장비를 다루며 부상을 입는 사례가 잦습니다.
- Cambria Company, LLC: 인조석(엔지니어드 스톤) 제품으로 치명적인 실리카 폐증(silicosis) 유발. 노동자들이 먼지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해 폐가 손상되는 비극적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 CommonSpirit Health: 의료 기관으로서 인력 부족, 직장 폭력, 노동 문제로 환자와 직원 모두 위험에 처함.
- Consolidated Catfish Producers, LLC: 메기 가공 공장에서 절단 사고, 기계 위험, 실내 극한 더위.
- D.R. Horton, Inc.: 주택 건설 대기업으로 반복 안전 위반과 위험한 공사 현장 조건.
- Hyundai-Kia U.S. Supply Chain: 노동자 사망, 아동 노동 발견, 하청 착취 문제로 처음 포함된 한국 기업 관련 공급망. (한국 기업으로서 주목받는 부분입니다)
- Jeny Sod and Nursery: 잔디 및 묘목 농장에서 임금 체불, 열 스트레스, 농약 노출, 주거 문제.
- LSG Sky Chefs: 항공 기내식 서비스에서 극한 더위와 냉방 미비.
- Maker’s Pride LLC (구 Hearthside): 절단 사고, 아동 노동 위반, 반노조 활동.
- Revoli Construction Co., Inc.: 수십 년간 참호(trenching) 위반으로 치명적 붕괴 사고 발생.
- Subway IP LLC: 프랜차이즈 전반의 임금 체불과 보복.
- Wellmade Industries MFR. N.A LLC: 안전 위반, 노동 착취, 인신매매 조사.
이 회사들의 공통 이미지는 이익을 위해 노동자 안전을 희생한다는 것입니다. 하청 구조, 규제 회피, 보복 우려로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요.

이미지: 참호 붕괴 사고 현장 – Revoli Construction 같은 건설 회사에서 반복되는 치명적 위험 (출처: Pat Maloney – Trench Collapses in Construction)

이미지: 실리카 먼지 노출로 고통받는 엔지니어드 스톤 노동자 – Cambria Company 관련 위험을 생생히 보여줌 (출처: Los Angeles Times – Silicosis in engineered stone workers)

이미지: 공항 지상 작업자 – Alliance Ground International 같은 곳의 장비 취급 장면 (출처: PK Safety – Airport Worker Safety Equipment)
흥미롭고 가슴 아픈 에피소드 – 노동자들의 실제 목소리
보고서에는 익명 또는 실명 증언이 담겨 있어 더 강렬합니다.
Gustavo Reyes Gonzalez 씨는 Cambria 제품을 다루며 10년 넘게 일하다 실리카 폐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먼지가 나를 죽일 줄 몰랐어요. 경고도 없었고… 다른 길을 선택했을 거예요.” 그의 이야기는 인조석 붐 속에 숨겨진 노동자 희생을 상기시킵니다.
Consolidated Catfish 공장 노동자는 “열기가 너무 심해 현기증이 나고, 물도 제대로 못 마셔요. 기계 사고 후 제대로 훈련도 안 된 사람이 투입됩니다. 안전은 우선순위가 아니에요.”라고 증언했습니다.
Hyundai-Kia 공급망 관련 Kissy Cox 씨는 “부상을 보고했는데도 몇 달간 고통 속에 일해야 했어요. 회사 홍보와 현실이 너무 달라요.”라고 말하며,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어두운 면을 드러냈습니다.
Maker’s Pride 노동자는 “더 빨리 일하라는 압박에 물이나 화장실도 참아요. 다쳐도 신고를 두려워해요. 우리는 인간이 아니라 기계 취급받아요.”라고 했습니다.
이런 에피소드들은 더티 더즌이 단순 통계가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의 이야기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노동자들이 보복을 무릅쓰고 증언하는 용기가 인상적이에요.

이미지: 극한 더위 속 제조업 노동자 – LSG Sky Chefs나 Consolidated Catfish 같은 환경을 연상시킴 (출처: Manufacturing Dive – Protecting workers from heat)
왜 이 보고서가 중요한가? – 안전한 일터를 위한 메시지
2026 더티 더즌은 규제 완화 시대에 더 강한 집행과 공급망 책임, 보복 방지 보호를 요구합니다. National COSH의 Jessica E. Martinez 이사는 “누구도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걸지 않아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더 강력한 보호를 만들어야 해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노동자들이 조직화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행동하도록 촉구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한국 기업 관련 사례(Hyundai-Kia 공급망)가 포함된 점은 글로벌 공급망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이미지: 건설 현장 안전 아이콘 – 일반적인 위험 요인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출처: TRADESAFE – Common Construction Hazards)
결론: 더티 더즌을 넘어 안전한 노동 문화를
National COSH의 2026 더티 더즌은 충격적이지만, 변화를 위한 출발점입니다. 기업들은 안전 투자를, 노동자들은 목소리를, 사회는 더 강한 규제를 요구해야 할 때예요. 여러분의 직장이나 주변에 이런 위험이 있다면, 관련 단체에 문의해보세요.
이 글은 사실 확인된 공식 자료만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더 많은 정보와 전체 보고서(PDF)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주요 출처 및 링크:
- National COSH 공식 보도자료: https://nationalcosh.org/news/press-releases/one-worker-dies-every-104-minutes-national-cosh-dirty-dozen-2026-exposes
- Dirty Dozen 2026 페이지: https://nationalcosh.org/resources/dirty-dozen-2026 (PDF 다운로드 가능)
- National COSH 소개: https://nationalcosh.org/about-us/who-we-are
- OHS Online 관련 기사: https://ohsonline.com/articles/2026/04/20/national-cosh-names-annual-dirty-dozen-employers.aspx



